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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Backup Plus Ultraslim Rescue Portable 2TB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울트라슬림 레스큐 포터블 2TB)

SSD의 보급률이 노트북을 중심으로 높아지면서 생겨난 시장 변화 중 하나는, 보다 고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외장 디스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노트북에 탑재되는 SSD의 용량은 이전보다 적어진 반면, 사용자들이 저장하는 데이터의 용량은 줄어들지 않음으로서 발생한 변화인데요.

이 변화로 인한 반사이익을 본 대표적인 제품 카테고리가 바로 외장 하드디스크입니다. 고용량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인데, SSD로는 이 수요를 충족할 수 없으니 다른 제품들이 대두되었고, 그 중에서 용량 대비 단가가 가장 저렴한 외장 하드디스크가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가게 된 것이죠.

이같은 시장변화는 이미 2006년부터 감지되고 있었고, 2011년에 이어 2018년 현재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터와 헤드, 자기디스크의 회전을 통해 물리적으로 구동되는 드라이브이기 때문에 태생적인 한계점도 갖고 있었는데요. 바로 잦은 이동과 충격으로 인한 데이터 손상 가능성입니다.

이 문제는 외장 하드디스크라는 제품이 생긴 이래 오랫동안 제조사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제조사들은 이를 위해 자동 파킹 기능, 충격 감지시 헤더와 플래터를 자동으로 떼어내는 기능 등을 추가하며 외장 하드디스크의 내구성을 최대화해 왔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소수의 물량이 데이터 손실을 겪었고,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들은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리적, 기술적으로 극복하기 힘든 약점이라면, 정책과 서비스로 극복하면 된다.’ 라구요.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씨게이트의 직원이라는 사실은 확실해 보입니다.

오늘 다룰 제품인 Seagate Backup Plus Ultraslim Rescue Portable 2TB라는 긴 이름의 외장 HDD는 바로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하드디스크의 내구성 문제를 복구옵션 기본 포함이라는 정책으로 보완한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울트라슬림 레스큐 2TB, 과연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복구 정책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리뷰를 통해 알아봅시다.

PRODUCTSeagate Backup Plus Ultraslim Rescue 2TB

Hard Disk Drive

CAPACITY (용량)2TB
DIMENSION (크기)113.5mm(L) x 76mm(W) x 9.6mm(H)
2.5인치
INTERFACE (인터페이스)USB 3.0
WARRANTY (보증기간)3년
ETC (기타)Rescue 플랜 2년 포함
Adobe CC 2개월 구독권 포함

씨게이트의 백업플러스 울트라슬림 레스큐 2TB는 기술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던 외장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안정성 문제를 복구정책이라는 서비스로 보완한 형태의 제품입니다. 기존에는 SaaP(Service-as-a-Product, 제품화된 서비스) 형태로만 별매하던 복구 서비스를 외장 하드디스크에 기본 적용하여, ‘하드디스크의 고장률을 낮춘다’ 대신 ‘고장나면 복구하고 바꿔준다’ 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해결한 사례이지요.

특히 국내의 데이터 복구 업체 대부분이 기술력이 제각각이고, 데이터 복구비용 책정도 고무줄이어서 신뢰성이 떨어지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결정적으로 하드 하나 고장나면 테라바이트당 몇십만원의 복구비용을 요구해 왔기 때문에, 10만원대 초반에 만일의 일까지 대비할 수 있는 외장 하드디스크는 가격 측면에서나, 신뢰성 측면에서나 상당히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CircuitBoard 역시 행사 취재시 노트북과 함께 갖고 다니던 외장 하드디스크를 이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잦은 촬영, 바쁜 행사일정, 행사가 끝나면 자동으로 퍼지는 몸과 마음은 멀쩡한 하드디스크도 고장내기 딱 쉽거든요. 혹여나 고장이 나더라도 추가비용 없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는 점은 중요한 데이터, 특히 비즈니스 관련 서류나 중요한 사진/영상을 저장해 뒀을 때 더욱 큰 메리트가 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5400rpm HDD보다 액세스 속도가 소폭 느린 점은 이 제품에 대해 갖는 유일한 불만입니다. 특히 2TB쯤 되면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빠른 전송속도가 보장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차기작이 나온다면 다소 느린 속도는 보완하게 되길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1. 매우 얇고 작아 휴대성이 뛰어남
  2. 복구 옵션의 기본 탑재로 데이터 안정성 제고
  3.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은 보완 대상

이 제품을 살 것 같은 사람들

  1. 현장 취재가 잦은 기자(특히, 사진기자)
  2. 중요 전자문서를 다량으로 휴대해야 하는 직장인
  3.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경우 비가역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모든 사람

 

 

CircuitBoard에서 테스트한 색상은 금색이며, 동일한 색상의 파우치와 함께 옵니다. 파우치는 기본 구성품은 아닌 것 같고, 사은품으로 보이네요.

포장은 여느 외장 하드디스크들이 그렇듯 작고 간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종이 포장 속에 플라스틱으로 된 지지대가 삽입된 구조.

하지만 일반적인 외장 하드디스크와는 달리 2년간 무료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표시가 별도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측면도 뭔가가 붙어 있는데, 자세히 보도록 합시다.

측면에는 정품인증 스티커와 함께 데이터 복구 서비스 스티커가 추가로 붙어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이 스티커를 떼어 제품의 상단에 부착해야 합니다.

뒷면에는 호환성 관련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포장의 윗면과 밑면에 씨게이트 로고가 들어간 봉인 씰이 붙어 있네요.

전체 구성품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1. USB 3.0 케이블
  2. Seagate Backup Plus Ultraslim Rescue 2TB
  3. 빠른 시작 가이드
  4. 보증 관련 서류

USB 케이블은 30cm 남짓으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

높이는 9.6mm로 일반적인 2.5인치 HDD와 차이가 없는 수준이며, 크기도 작아서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뒷면은 씨게이트 로고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음각이 되어 있습니다.

우측 하단부에는 시리얼 넘버, 인증표시 등이 있습니다.

매우 얇고 작기 때문에 중/소형 노트북과 함께 휴대해도 좋습니다.

 

Storage Performance Benchmark 결과 코멘트

SMR방식 HDD가 탑재된 만큼, 비슷한 용량을 가진 5400rpm HDD에 비해 상대적으로 10~15% 낮은 읽기/쓰기 속도를 보여줍니다. 못 써먹을 만한 속도는 아니고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이로 인한 불편함은 매우 제한적이겠으나, PMR 방식 하드디스크였다면 좀 더 높은 순차 액세스 속도를 보여줄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 또한 남아 있습니다.

본래 씨게이트의 연구소를 이용한 복구 솔루션인 Rescue 플랜은 하드 디스크와는 별개로 2년 기준 15달러를 내고 구입해야 하는 별매 옵션이었습니다. 하지만 Rescue 명칭이 붙은 하드디스크의 경우, 이 옵션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고, 제품 등록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씨게이트 복구 연구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암호화된 데이터, 법률적인 이슈와는 관계없이 복구가 가능하며, 손상된 하드디스크로부터 데이터를 복구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일부 복구만 가능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복구해야 할 파일 종류에 대해 우선순위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복구업체의 서비스와 비슷비슷하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봤을 때 Rescue 플랜의 장점은 복구 과정을 조회할 수 있고, 복구 즉시 데이터를 고객 전용 클라우드에 업로드하여 60일간 인터넷만 된다면 어디서든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씨게이트 연구소가 해외에 위치하여 복구된 데이터를 새 드라이브에 담아 발송하고, 받아보기까지는 항공운항 사정과 통관 일정으로 인해 적잖이 지연될 수도 있음을 감안할 때, 클라우드로 복구된 데이터를 즉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은 만일의 사태에도 업무에 초래할 수 있는 지장을 최소화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의뢰하는 시점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되기 때문에, 외장 하드디스크가 없어 다른 데이터를 옮기거나 휴대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위의 자료는 씨게이트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Rescue 플랜 관련 정보입니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필히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처음 제품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드라이브 안에 이런 링크가 있는데요. 바로 제품 등록 프로그램입니다.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면,

Toolkit이라는 이름의 백업/관리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지를 묻습니다.

Toolkit을 설치해 봅시다.

제품의 시리얼 넘버를 등록하면 위와 같이 Toolkit의 백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Adobe CC 2개월 무료 이용권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2개월간 Adobe CC 무료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사진가들에게 특히 매력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 제공되는 Toolkit 소프트웨어는 데스크톱과 함께 사용할 때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에 장착된 하드 디스크 중 하나를 씨게이트 외장 하드디스크와 동기화하거나 백업 용도로 사용해서, 데이터의 즉응성이나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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