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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기능편 | Intel NUC8i7HVK (인텔 NUC8i7HVK “하데스 캐년”)

2016년 6월 인텔은 다중 다이간 인터커넥트 브릿지(EMIB, 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 기술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작년 11월, 절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바로 인텔 CPU와 AMD 그래픽의 조합, 카비레이크-G SoC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그저 두 개의 CPU와 GPU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을 뿐, AMD APU에서 봤던 것처럼 인텔 CPU 코어와 AMD의 GPU 코어가 다이(Die) 레벨에서 통합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AMD 양사의 자존심, 수요, 내부의 반대 등 현실적인 제반 여건을 극복하고 실제 상품화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카비레이크-G SoC가 시장으로부터 기대감 어린 평가를 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양사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린다는 기본 컨셉을 지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간 인텔은 높은 CPU 성능으로, AMD는 (인텔에 비해) 높은 GPU 성능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므로, 인텔의 CPU와 AMD의 GPU가 하나로 합쳐졌을 때의 결과물에 대한 기대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NVIDIA의 GPP 프로그램으로 인한 ‘사실상의 경쟁사 제품에 대한 보이콧’ 때문에, Dell의 XPS 15 9575 투인원 노트북이라던가, HP의 신형 스펙터 x360 15인치 제품이라던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중국 Chuwi의 HiGame 소형 PC같은 몇몇 제품들 이외에는 카비레이크-G 플랫폼이 탑재된 사례는 거의 없지만, 현재는 GPP 프로그램이 폐지되었으므로 카비레이크-G SoC가 탑재된 새로운 제품들이 Dell과 HP 이외의 메이커에서 나올 가능성도 점쳐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때마침 운 좋게도 이런 상황에 카비레이크-G 플랫폼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카비레이크-G 중에서도 가장 상위 제품인 i7-8809G가 탑재된 신형 Intel NUC입니다. 이전 세대 NUC인 스컬 캐년(NUC6i7KYK)가 최상위라고는 하지만 인텔 내장그래픽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 부분에서 뛰어난 향상이 예상되는데요. 실제 테스트 결과는 어떨는지, 또 스컬캐년 NUC에서 호평받았던 우수한 확장성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지금부터 확인하고자 합니다.

8세대 하데스캐년 NUC, 과연 성능과 기능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일까요? 인텔과 AMD의 결합,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PRODUCTIntel NUC8i7HVK 

Barebone PC

CPUIntel Core i7-8809G with RX Vega M GH Graphics
(100W Package TDP : 3.1GHz, 8MB Cache, Turbo Boost 상태에서 4.2GHz까지 부스트)
COLORBlack
RAMDDR4 SO-DIMM 슬롯 총 2개
DDR4-2400 지원 (최대 32GB)
WIRELESSIntel 8265 802.11ac Wi-Fi(2x2, Max 867Mbps) + Bluetooth 4.2
VGAIntel UHD Graphics 630
베이스 클럭 : 350MHz, 부스트 클럭 : 1.1GHz

Radeon RX Vega M GH (디스플레이에 출력)
베이스 클럭 : 1063MHz, 부스트 클럭 : 1190MHz
컴퓨트 유닛(CU) : 24
HBM2 4GB VRAM
AC ADAPTER19.5V, 11.8A (최대 230W 공급)
STORAGEM.2 2242 x 1, M.2 2280 x 1 슬롯 탑재

AUDIO CHIPSETRealtek HD Audio
PORTSDC-IN
USB 3.0 x 5
USB 3.1 Gen 2 x 1
USB-C/Thunderbolt 40Gbps x 2
전면 적외선 통신 포트
HDMI 2.0a x 2 (후면 포트는 CEC 지원)
mini DisplayPort 1.3 x 2
RJ45 기가비트 이더넷 x 2
3.5mm 헤드셋 잭 (전면)
3.5mm 스피커 출력 및 S/PDIF 출력 포트 (후면)
SDXC 카드 리더 슬롯
ETHERNETIntel i210-AT 기가비트 이더넷
Intel i219-LM 기가비트 이더넷
VIDEO OUTPUTHDMI 2.0a 포트를 통해 최대 4096x2304@60Hz까지 출력 가능
mini DP/USB-C 포트를 통해 최대 4096x2304@60Hz까지 출력 가능
SD CARD READERBayhub Tech SDXC/MMC 카드 리더
WARRANTY3년DIMENSION221mm(L) x 142mm(W) x 39mm(H)
WEIGHT1.59kg

국공합작.

인텔 NUC8i7HVK 하데스 캐년은 모바일 CPU와 GPU가 하나의 패키지로 합쳐졌을 때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갖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CPU와는 달리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데스크톱 CPU와는 달리 히트스프레더가 없다는 이점 때문에, 충분한 전력만 공급될 수 있다면 같은 코어 수를 가진 i7-7700K와 같은 최상위 데스크톱 CPU, i5-8400과 같은 6코어 데스크톱 CPU에 버금갈 정도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 패키지된 GPU(packaged GPU, pGPU)도 꽤 괜찮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본래 RX Vega의 상위 라인업에 해당하는 RX Vega 56 (56 CU)이나 Vega 64 (64 CU)의 경우 영 좋지 않은 전력 대비 성능으로 혹평을 받았지만, i7-8809G 안에 내장된 RX Vega M GH는 이들의 절반도 안 되는 24개의 컴퓨팅 유닛만으로 GTX 1050 Ti를 제치고 GTX 1060과도 겨뤄볼 만한 수준의 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력소모량도 기본 상태에선 50W 가량, 코어 클럭을 20% 가까이 높이는 극단적인 수준의 오버클럭을 하여도 최대 60W 수준에서 전력소모가 억제되는 모습을 보여 상당한 전성비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다만 CPU와 GPU가 한 패키지에 실장되어 있는데다가, 패키지 자체가 큰 편이 아니라 보통은 히트파이프와 쿨러를 공유하게 되는데, TDP가 100W에 이르는 만큼 CPU와 GPU를 동시에 혹사할 경우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것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GPU를 활용할 경우 제품의 CPU 부분만 활용하기 때문에, 하데스 캐년 NUC의 모든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하데스 캐년 NUC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상당한 성능을 보이고,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차피 내장 GPU부터가 이전 세대 NUC와는 달리 상당한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고, 전체 부피 또한 1.2리터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무용 도구나 서류에 치어 제대로 된 컴퓨터를 설치하기 힘든 환경, 미관상의 이유로 대형 데스크톱을 설치하기가 어려운 거실과 같은 곳에 가장 잘 어울리는 PC입니다. 상당한 수준의 연산 성능과 그래픽 성능을 동시에 요구하면서도 주목을 끌기 힘들 정도의 작은 크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일 것 없이 하데스 캐년 NUC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1. 모바일 쿼드코어 CPU이지만, 6코어 데스크톱 CPU와도 견줄 수 있는 우수한 성능
  2. GTX 1050 Ti와 GTX 1060의 사이에 위치한 게이밍 및 GPGPU 성능
  3. 이 모든 것을 1.2L의 부피 안에 구현. 부피 대비 성능은 현세대 PC 중에서 수위급

이 제품을 살 것 같은 사람들

  1. 4K HDR TV와 매칭할 수 있는 고성능/소형의 HTPC를 찾는 사용자 
  2. 저전력/고성능 PC를 찾는 사용자
  3. 쇼핑몰/일반기업에 고용되어 일하는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인텔의 Visual BIOS라고 불리는 UEFI는 상당히 미려하고 깔끔한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들 중 몇몇이 메인보드 제조사가 사용하는 명칭과 달라서 살짝 혼란을 일으킬 수는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 관리와 오버클럭 관련 설정을 쉽게 조정할 수 있고, RAM 타이밍까지 슬라이더를 밀어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테스트 샘플의 경우, 코어 전압을 +100mV 올린 상태에서 4.7GHz까지의 안정적인 오버클럭이 가능했습니다. RAM의 경우 3333MHz까지 무리없이 오버클럭할 수 있었으며, GPU의 경우 HBM2의 안정적인 오버클럭은 불가능했습니다만 GPU 코어의 경우 Non-OC 대비 20% 상승한 1430MHz 부스트 클럭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eGPU 테스트의 경우 하데스 캐년 NUC의 썬더볼트 3 포트에 Akitio Node와 GTX 1080 그래픽카드를 연결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다만 GTX 1080의 경우 CircuitBoard 보유 재고는 ‘비레퍼’ 라고도 불리는 AIB 제품밖에 없기 때문에, 파운더스 에디션과 동일한 코어 클럭, 메모리 클럭을 인위적으로 적용시켰습니다.

Synthetic Benchmark

CPU : i5-8400와 i7-7700K 사이의 어딘가

i7-8809G는 인텔 카비레이크 CPU 및 이전 세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높은 부스트 클럭을 갖춘 쿼드코어 CPU입니다. 때문에 동일한 코어 수를 갖춘 i7-7700K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이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여기에 오버클럭이 잘 되어 버려서, 가장 막내라고는 해도 헥사코어 프로세서인 i5-8400을 많은 수의 벤치마크에서 이기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수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싱글 코어의 성능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Memory : C다이도 쓸만하다

이번 리뷰어 패키지에 포함된 삼성전자의 2400MHz DDR4 노트북용 메모리는 특별한 방열수단도 없었는데,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오버클럭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본래는 오버클럭시 24-24-24-54으로 램 타이밍이 자동 조정되었는데, 수동으로 18-18-18-44까지 타이밍을 단축하여 사용할 수 있었고, 실사용시 미묘하게 빨라진 반응속도와 소폭 상승한 CPU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램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반드시 삼성전자 B다이 DRAM 칩을 써야만 한다는 생각은 이제 접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PU : 클럭은 많이 올라갔지만, 쿨링 때문에…

i7-8809G에서 가장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부품은 바로 그래픽입니다. 때문에 오버클럭을 했을 때도 CPU 코어나 Uncore, RAM같은 부분은 전력소모량의 증가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그래픽의 경우 오버클럭 결과 50W에서 60W로 10W 가까이 전력소모량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30W의 대형 전원 어댑터는 하데스 캐년 NUC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문제 없이 공급해 줍니다만, 내장된 히트파이프와 쿨러의 경우 오버클럭으로 인해 생긴 추가적인 열까지 감당하는 건 무리였던 모양입니다.

GPU만 오버클럭할 경우 1500MHz까지도 오버클럭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 경우 종합 성능을 측정하는 데에 있어 CPU와 GPU의 밸런스 문제가 있고, 자칫 성능을 측정하고 해석하는 데에 있어 왜곡된 결론을 낳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CircuitBoard는 CPU 오버클럭과 동시에 실시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인 1430MHz에서 오버클럭을 끝냈음을 말씀드립니다.

성능 자체는 AMD Polaris 아키텍처 기반 GPU와 달리 오버클럭한 만큼 정비례하게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최소 8%, 최대 15% 정도로 준수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으며, GTX 1050 Ti와 GTX 1060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Handbrake

테스트에 사용된 영상은 여기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Handbrake는 오픈 소스의 인코딩 소프트웨어입니다. 기본 CPU 점유율이 낮고 멀티코어 최적화 수준이 높아 일반 사용자는 물론 실제 작업환경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도구인데요.

i7-8809G는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버클럭하지 않은 i7-7700K를 가볍게 이기며, 인코딩 성능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Neatbench(Neat Video)

동영상의 노이즈를 제거해 주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Neat Video의 제작사 ABSoft에서 플러그인 구매 전 미리 성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NeatBench는 Neat Video의 알고리즘을 그대로 사용, 특정 CPU와 GPU가 1초에 얼마나 많은 비디오 프레임에서 노이즈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테스트 결과, i7-8809G는 i5-8400은 클럭 스피드의 차이로 인해 앞설 수 있었지만, i7-7700K는 앞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Rhinoceros

Rhinoceros는 주로 산업디자이너, 그 중에서도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3DS MAX와 더불어 사랑받는 도구이며, NURBS를 사용해 커브와 서피스를 구현하기 때문에 주로 모델링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i7-8809G는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모바일 CPU의 특성상 낮은 TDP로 인해 실제 성능이 데스크톱용 CPU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한적인 경우에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Blender

Blender는 네덜란드 소재의 블렌더 재단이 운영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모델링 및 렌더링, 애니메이팅 도구로 주요 사용됩니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상용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어서 벤처나 3D프린팅 업체 위주로 수요가 있는 소프트웨어이기도 합니다. CircuitBoard는 최신 버전의 Blender와 플러그인 형식으로 구동되는 Blenchmark라는 벤치마크 도구를 이용하여 렌더링 성능을 측정하였습니다.

멀티코어 활용률이 높은 Blender 특성상 코어 수가 많은 i5-8400에도 소폭 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3D 저작 도구로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Davinci Resolve Studio 14

Davinci Resolve 및 Davinci Resolve Studio는 BMPCC, BMPC, URSA, URSA mini 등의 카메라와 각종 영상장비 솔루션 제조로 유명한 미국의 블랙매직 디자인(Blackmagic Design)에서 개발한 후반작업용 프로그램입니다. 팬톤 컬러매칭, 스코프 등 색 보정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통은 스튜디오의 DI실에서 컬러 커렉션(Color Correction),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을 위해 많이 사용되며, 그 외에는 원본 동영상에서 노이즈 감쇄(Noise Reduction, NR)를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CircuitBoard는 테스트를 위해 FS700으로 촬영된 1080p S-log2 ProRes 422 푸티지에 컬러 휠(Color Wheel)을 이용한 간단한 컬러 그레이딩과 Temporal NR(프레임 대조를 이용한 NR), Spatial NR(화면 내 정보를 이용한 NR)을 이용한 노이즈 감쇄를 적용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i7-8809G는 오버클럭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엄청난 속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벤치마크를 잘못한 것이 아닌가 싶어 5회 재실행했지만 결과는 오차 범위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또 이 테스트의 경우 CPU와 GPU를 모두 활용하므로 eGPU를 사용하여 GTX 1080을 사용해 테스트한 다른 CPU와도 결과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 경우 i5-8400보다는 높지만, i7-7700K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여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 썬더볼트 3 사용으로 인해 낮은 대역폭 사용으로 인한 성능 손실은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Lightroom

사진가들이 편집용 소프트웨어로 애용하는 어도비 라이트룸은 이 분야의 ‘본좌’ 포토샵에서 배치 프로세싱(Batch Processing)을 강화하여 여러 장의 사진을 동시에 간편하게 편집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진 제품입니다. CircuitBoard에서는 도쿄 게임쇼 기간 동안 RAW로 촬영한 100개의 사진을 이용해 렌즈 교정(Lens Correction) 및 색수차 보정(Chromatic Aberration)만 적용한 뒤 최대 품질, 최대 해상도의 JPEG 이미지로 내보내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특이하게도 오버클럭한 i7-8809G에서의 성능 향상이 눈에 띄는 수준이었으며, 오버클럭한 i7-7700K + GTX 1080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eGPU 사용시 특별한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라이트룸이 그래픽카드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AMD의 OpenCL 연산기능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After Effects

어도비의 애프터 이펙트는 CG 현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영화, 방송, 광고,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곳에서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한 컴퓨터 그래픽을 구현하는 데에 쓰이고 있죠.

이 애프터 이펙트는 공식적으로 멀티코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아무리 코어가 많다고 해도 단일 코어 성능으로만 승부할 수 있죠. 때문에 i7-8809G는 오버클럭했을 경우 i7-8700K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Premiere Pro

프리미어 프로는 현재 방송사와 같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서는 영상업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선형 편집 시스템(Non-linear Editing, NLE)입니다.

CircuitBoard는 편집되지 않은 원본 푸티지(Footage)를 가장 대중적인 영상 편집용 소프트웨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 2017로 편집 후 내보내기(Export)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CPU별로 측정하였습니다. 소니의 A7R2나 캐논의 5D Mark IV같은 사진 촬영에 특화된 카메라부터, 4K는 물론 6K 아나몰픽(Anamorphic) 녹화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아마추어들의 영상 촬영용 카메라로 많이 애용되는 파나소닉 GH5는 물론이고, 센서로부터 획득한 이미지 데이터를 압축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하여 전문 프로덕션의 ENG 카메라나 영화촬영용 카메라로 사용되는 소니 FS7, F55까지, 다양한 카메라로부터 촬영된 푸티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위에 나열된 기종은 물론이고 유사 기종 사용자도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상을 내보내는 데에 CPU별로 어느 정도나 소요되는지를 효과적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비교의 편의를 위해 푸티지는 모두 초당 24프레임으로 녹화된 것을 사용하였고, 서로 다른 시간동안 촬영된 것을 감안하여 1초(24프레임)분의 영상을 내보내기할 때 평균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기재하였습니다.

멀티코어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코덱으로 편집하기 때문에, 렌더링 속도는 6코어 CPU인 i5-8400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Full HD 영상 정도라면 편집하는 데에 무리가 없겠지만, 4K 영상은 버거울 수도 있습니다.

CircuitBoard는 인기가 많거나 그래픽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게임 7종을 선정하여 벤치마크를 실시했습니다.

  • Assasin’s Creed Origins는 샌드박스 이슈로 인해 제외됨

Game

사실 i7-8809G에 들어간 RX Vega M GH가 아무리 내장그래픽 중에선 현존 최강이라 한들,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포함시킨다면 중간 정도밖에 안되는 그저 그런 그래픽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온라인 게임의 경우 적절한 오버클럭을 통해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만, 고사양 패키지 게임은 최고 옵션 기준으로 3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연산하는 것만 해도 버거워, 옵션 타협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eGPU를 연결했을 경우 얘기가 달라지는데요. 게임마다 편차가 심한 편이긴 하지만 보통 내장 GPU 대비 최소 30% ~ 최대 240% 더 많은 프레임을 연산하여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GPU를 사용할 경우 NUC의 최대 장점인 작은 부피가 희석되며, eGPU 섀시와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추가비용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orage

내친 김에 패키지로 제공된 WD Green 120GB M.2 SATA SSD의 성능 측정도 실시했습니다.

읽기 성능은 쓸만한데, 쓰기 성능이 영 좋지 않습니다.

원활한 벤치마크 시행을 위해 갖고 있던 950 Pro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Temperature

CPU 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하는 반면, GPU 온도의 상승은 낮습니다.

히트스프레더가 없으며 히트파이프가 써멀 컴파운드를 통해 코어에 밀착됨에도 불구하고, 오버클럭시 꽤 높은 CPU 온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오버클럭을 할 생각이라면, GC Extreme이나 Mastergel nano 등의 우수한 써멀 컴파운드를 재도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Noise Level

소음 측정은 배기구로부터 30cm 떨어진 거리에서 소니 ECM-XM1 마이크를 통해 녹음, 측정하였습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의외로 그렇게 높지 않은, 사람이 인지하기 힘든 정도의 소음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오버클럭할 경우 조금 시끄러운 소리가 발생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고주파 노이즈보다는 바람소리에 가까워서, 에어컨 소리나 환경소음에 묻히기 쉽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무실 환경이라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겠지만, 사용자 본인이 소음에 민감하고 HTPC 등 전문적인 미디어 컨텐츠 감상용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오버클럭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데스 캐년의 오디오 칩셋은 일반적인 노트북 내장 사운드 칩셋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전반적으로 듣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만 고조파 왜곡이 나타나고 혼변조 왜곡이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흠입니다.

하데스 캐년 NUC의 밋밋한 오른쪽 상판에는 사실 LED가 매립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미세한 구멍에 가려져 있어 LED가 있는 줄도 모르지만, 시스템을 부팅하면 이렇게 밝게 빛납니다. 인텔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유틸리티, 또는 BIOS 메뉴를 통해 각각의 LED 존의 색상을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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