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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 SW271 (벤큐 SW271)

컴퓨터가 발전하고, 필름에서 디지털로 카메라 플랫폼의 중심이 넘어가면서, 사진 애호가들과 프로 작가들은 디지털 사진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줄 도구, 즉 모니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CRT 시절에는 트리니트론 계열 모니터가 선호되었지만, LCD의 시대가 오면서 EIZO, NEC, Samsung, LG, BenQ, ViewSonic 등으로부터 전문가와 전문가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들을 위한 제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죠.

이런 전문가용 모니터 중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분야가 바로 사진용 모니터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인구도 꽤 많을 뿐더러, 사진을 업으로 하거나 사진이 밥벌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사람들, 예컨대 사진작가, 스튜디오, 언론 종사자들의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CircuitBoard와 같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죠.

오늘 리뷰하게 되는 BenQ의 SW271 아이케어 무결점 제품은 BenQ의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 중에서도 UHD 해상도의 패널을 탑재한 몇 안되는 제품입니다. 2017년 SIGGRAPH 학회에 처음 등장한 이 제품은 작년 말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올해 1월경에 입고된 제품입니다.

이런 모니터는 3840×2160(약 8백만 픽셀)의 해상도를 갖기에 UHD 영상은 1:1 픽셀 매칭이 가능하고, 20 메가픽셀 이상의 고해상도 사진들도 비교적 디테일하게 묘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물론 UHD 해상도의 모니터 자체는 시중에 이미 많이 풀려있는 만큼, 이번 리뷰에서는 단순한 UHD 모니터가 아닌, 전문가용 UHD 모니터로서 SW271의 색역 만족도나 콘트라스트, Delta E와 같은 기초적인 스펙점검은 물론이고, 실제로 사진을 편집하면서 갖는 이점은 무엇인지, 과연 전문가용 모니터가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 리뷰 시작합니다.

PRODUCTBenQ SW271 

Monitor

디스플레이패널 크기 : 와이드스크린 27인치(68,58cm), 16:9 종횡비
패널 백라이트 / 패널 유형 : LED / IPS
해상도 : 3840x2160
디스플레이 면적 : 608.8x355.3
픽셀 크기 : 0.1557x0.1557mm
표면 처리 : 논-글레어(Non-Glare)
밝기 : 350cd/㎡
정적 명암비 : 1000:1
시야각 (CR≧10) : 178°(H)/178°(V)
응답속도 : 5ms GTG
색상 표현력 : 10.7억 컬러 (10bit)
플리커프리 기술 적용
영상 관련 기능HDCP : 지원
컬러모드 지원 : Adobe RGB, sRGB, Rec.709, DCI-P3, B&W, HDR (에뮬레이션), Darkroom, Calibration 1~3, Custom 1~2, DICOM
Gamut Duo,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AMA, HDCP, 14bit 3D LUT, Delta E ≤ 2, 블랙 레벨, 플리커프리, PIP/PBP
입출력 포트HDMI 2.0 x2, DisplayPort 1.4 x 1, USB Type-C x 1, USB 3.0 업스트림 x 2(Type-C x 1, Type-B x 1), USB 3.0 다운스트림 x 2, 3.5mm 헤드폰 잭
USB mini Type-B : 핫키 퍽 전용
HDCP SUPPORT2.2
외형 디자인
색상 : 어두운 회색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벗 지원
VESA 월 마운팅 홀 : 100mm x 100mm
초박형 베젤 디자인 : 예
전력 소모최대 전력 소비 : 90W 이하
EnergyStar 기준 전력 소비 : 43.38W
절전 모드 : 0.5W 이하
OFF 모드 : 0.5W 이하
HDRHDR10(에뮬레이션, 스케일)보안장치켄싱턴 락 슬롯 x 1
크기스탠드를 포함한 부피(WxHxD): 710 x 510 x 240mm
박스 부피 (WxHxD) : 810 x 530 x 152 mm
무게10.5kg (차광 후드 제외)
6.3kg (스탠드 제외)
16.4kg (박스 포함 전체 무게)
액세서리전원 코드
HDMI 2.0 케이블, mini DP to DP 케이블, USB 3.1 케이블, USB Type-C 케이블, 빠른 시작 가이드, SW & 드라이버 CD,핫키 퍽, 차광 후드
스탠드
발판
나사
사용자 설명서
DisplayPort 케이블
DVI 케이블

BenQ SW271은 100만원대의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 중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UHD 모니터입니다. 3840×2160 해상도에 8bit+FRC가 아닌 True 10bit IPS 패널, 그리고 Adobe RGB를 대부분 만족하는 우수한 수준의 색역은 어떤 카메라로 사진을 찍더라도 사진의 가장 미묘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핫셀블라드나 펜탁스, 후지필름의 고화소 중형 카메라들이 좀 더 노려볼 만한 가격대로 내려오고, 소니 A7R III나 니콘 D850, 캐논 5D 마크 4와 같은 풀프레임 기반 고화소 바디들도 사진가들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 화면에 최대한 많은 화소를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정확한 색을 구현해 주는 SW271의 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SW271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48인치 UHD TV를 캘리브레이션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표현할 수 있는 색공간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컬러를 확인할 때는 Adobe RGB 99%를 지원하는 노트북 패널로 매번 시선을 돌려야 했는데, 이렇게 UHD 해상도와 넓은 색공간이 하나의 모니터에 구현되니 작업능률에 있어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광 후드가 모듈 방식으로 되어 있어 Portrait나 Landscape 모드에 모두 대응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사진을 찍더라도 주변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진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BenQ SW271은 한번쯤 가져보고 싶은, 군침 도는 물건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영상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SW271이 4K UHD 영상의 편집용으로 어울리는 모니터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의문이 남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DCI-P3 프로필의 너무 낮은 휘도입니다. 47nit의 휘도는 SDR(Standard Dynamic Range) 영상의 기준인 100nit도 만족하지 못하는 휘도이며, 실제로 최근 발매되는 카메라들의 12~14 stop에 달하는 다이나믹 레인지를 모니터상에 구현하는 데에 있어 큰 어려움이 있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sRGB 모드에서 작업하는 것이 더 편할 정도이죠. sRGB 색공간에 맞추어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와 같은 웹에 업로드하기엔 문제가 없지만 뮤직비디오처럼 색감이 중요한 영상이나 독립영화처럼 DCP로 바꿔서 상영관에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맞지 않습니다.

때문에 블로거나 유튜버 수준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상관없겠으나 영상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DCI-P3 색공간 만족도뿐만 아니라 DCI-P3 모드에서의 휘도와 명암비도 고려하셔서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약하자면,

  1. sRGB와 Adobe RGB에서 우수한 색 재현력을 보임. 100만원대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무난한 UHD + True 10bit + Adobe RGB 100%의 조합
  2.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과 3D LUT 기능, 캘리브레이션 검증 기능으로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나 동일한 색상표현 유지
  3. 모듈형 차광 후드는 설치/해체하기 쉽고 입사광과 반사광을 상당수 차단함. Spyder5 뚜껑이 통과가 안 되는 건 옥의 티, 영상전문가는 구입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길…

이 제품을 살 것 같은 사람들

  1. Sony A7R 시리즈, Nikon D850, Canon 5D Mark IV 또는 중형 카메라 바디 사용자
  2. 사진 콘텐츠가 대부분인 블로거,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보유한 사진작가, 인터넷 언론사 사진기자
  3. 카메라에서 보는 색과 모니터에서 보는 색이 달라 불만인 아마추어


박스는 굉장히 단단하고, 두껍고 무겁습니다.

박스를 한꺼풀 열어보면 내용물 관련 설명과 제품의 캘리브레이션 보고서, 그리고 주요 기능들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SW271은 여느 전문가용 모니터가 그렇듯 개개의 제품별로 캘리브레이션을 실시합니다. 각 색공간별 계측 결과, 색상별 편차(Delta E)의 평균 및 최댓값, 감마 측정 및 의료용 DICOM 흑백 표현 테스트 결과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본격적으로 박스 내용물을 꺼내봅시다.

큼직한 스티로폼들 사이로 내용물들이 끼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맨 먼저 모니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부분입니다. 전면에 OSD 버튼이, 후면에는 스탠드 마운트와 각종 입출력 단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스탠드 부품입니다. 금속 프레임으로 되어 있으며, 선정리 홀도 나 있네요.

구성품을 모두 꺼내고 나니 너무 많아서 이렇게 쌓아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구성품의 부피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차광 후드이고, 나머지는 전원 케이블, HDMI 및 DisplayPort 케이블, 기능편에서 서술할 핫키 퍽, 드라이버 CD 및 설명서가 전부.

SW271은 프레임의 대부분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베젤은 프레임 1.9mm, 이너 베젤 6.4mm로 총 8.3mm의 얇은 베젤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유격은 관찰되지 않으며, 높은 마감 수준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메뉴 제어를 위한 OSD는 우측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디자인 간소화를 위해 후면에 위치시키는 타사 브랜드보다는 훨씬 조작이 편합니다.

한편 스탠드쪽을 보면 손잡이가 보이는데, 이것으로 모니터를 쉽게 들어서 옮길 수 있습니다. 리뷰 내내 정말 편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포트를 확인해 봅시다. SW271의 측면에는 2개의 USB 3.0 포트와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리더기를 내장하는 모니터가 정말 드물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진가들에게 어필할 만한 부분입니다.

뒷면에는 전원 플러그, 3.5mm 헤드폰 출력, USB 3.0 업스트림, USB Type-C, DisplayPort 1.4 1개와 2개의 HDMI 2.0 포트가 위치합니다. 가장 오른쪽의 포트는 USB mini Type-B로, 기능편에서 언급할 핫키 퍽을 위한 전용 포트입니다.

기본 내장된 스탠드는 피벗,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특히 피벗 기능은 세로로 긴 사진(Portrait)를 촬영하거나 편집할 때 쓸모가 많습니다.

SW271은 차광 후드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조명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전문적인 작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차광 후드는 조립식이기 때문에, 동봉된 추가 부품만 더 끼운다면 세로 모드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드 상단의 캘리브레이터용 구멍인데요. X-rite 사의 i1 Display Pro는 문제없이 잘 끼워 쓸 수 있지만, Spyder5 시리즈의 경우 저렇게 무게추 역할을 하는 뚜껑이 걸려서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할 때 조금 불편합니다. 향후 나오는 모델은 이 부분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DSLR과 SW271입니다.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는 꽤 큰 축에 드는데도, SW271의 27인치 화면 크기와 비교하니 난쟁이가 따로 없군요.

시야각

상하좌우 방향으로 45도에서 관찰 결과, SW271의 시야각은 우수한 수준입니다.

 

측정

CircuitBoard는 X-rite 사의 i1 Display Pro 컬러리미터(Colorimeter, 비색계)와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DisplayCAL 및 ArgyllCMS 2.0 컬러 엔진, HCFR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측면에서 성능 측정을 실시하였습니다.

SW271은 기본적으로 사진가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최대 명암비를 제외한 모든 테스트는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모두 AdobeRGB 모드에서 실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AdobeRGB 정확성 검증

기본 제공되는 번들 소프트웨어를 통해 캘리브레이션 결과를 검증한 결과, 평균 1.31, 최대 2.36의 Delta E값이 도출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평균 Delta 2, 최대 Delta 4 이하면 작업용으로 쓰기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색 정확도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색역 측정

HCFR로 측정한 결과에서도 SW271의 색역(흰색 삼각형)은 Adobe RGB(검은색 삼각형)을 거의 대부분 만족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색온도

AdobeRGB 모드에서 측정하였을 때 SW271의 색온도는 6700K~6800K 사이를 유지하며, 그레이스케일에 따라 색온도가 틀어지는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명암비

SW271로 가장 높은 밝기를 얻을 수 있는 HDR(에뮬레이션) 모드에서 명암비를 측정한 결과, SW271은 ON/OFF 명암비 248:1, ANSI 명암비 1114:1을 기록했습니다. 1114:1은 IPS로서도 꽤 괜찮은 수준의 명암비인데요. ON/OFF 명암비는 서로 다른 장면에서의 상대적인 명암비를, ANSI 명암비는 단일한 정지화상에서의 명암비를 측정하므로, 사진 전문가들은 ANSI 명암비를 참고자료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감마

SW271의 감마는 레퍼런스 대비 조금 높은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사용자는 조금 더 콘트라스트가 높은 이미지를 보게 됩니다.

그레이스케일 밸런스

SW271은 모든 그레이스케일 영역에서 균일한 RGB 신호를 보여줍니다. 특정 밝기 영역에서 색이 틀어지는 현상은 없을 것입니다.

휘도

SW271은 모든 영역서 레퍼런스 값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의 휘도를 보입니다.

휘도 균일도

SW271의 평균 휘도는 346.94nit, 휘도 균일도는 93.88%로, 전문가용 모니터에 걸맞는 우수한 휘도 균일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어 블랙 & 니어 화이트 (Near Black & Near White)

암부(Shadow)와 명부(Highlight)에 가장 가까운 부분인 니어 블랙과 니어 화이트 테스트에서, SW271은 레퍼런스 대비 소폭 낮은 니어 블랙 휘도와 소폭 높은 니어 화이트 휘도를 갖습니다. 이 경우 레퍼런스 대비 표현할 수 있는 명암의 폭이 넓어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SW271이 제공하는 주요 색공간별 모드(sRGB, Adobe RGB, DCI-P3, HDR 에뮬레이션)에 대한 측정결과입니다.

sRGB

휘도 및 색공간 만족도

sRGB 모드에서의 휘도는 161.96nit를 기록했으며, Delta E 평균 0.14, 최대 1.94에서 sRGB 97.7%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색공간

sRGB의 대부분의 영역을 만족하고 있으나, Red/Green계열 일부 색상은 표현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교정 곡선(위) & 톤응답곡선(아래)

전체적으로 20% 이하 영역을 제외하면 상당히 균일한 RGB 채널별 출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Red 채널의 값이 미묘하게 강한 느낌이 있네요.

 

Adobe RGB

휘도 및 색공간 만족도

Adobe RGB 모드에서의 휘도는 149.13nit가 측정되었습니다. Delta E 평균 0.16, 최대 1.88에서 Adobe RGB 97.1퍼센트를 만족했으며, 이 정도면 전문적인 사진 편집용으로 충분합니다.

색공간

일부 Red와 Magenta 색상의 표현에 한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그 외에는 Adobe RGB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색 표현을 해낼 수 있습니다.

교정 곡선(위) & 톤응답곡선(아래)

sRGB와 동일하게 20% 이상 그레이스케일 영역에서는 RGB 채널별 출력이 균일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교정 후 RGB의 입출력이 거의 정비례하게 바뀌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DCI-P3

휘도 및 색공간 만족도

DCI-P3 모드에서의 휘도는 47.12nit가 측정되었습니다. Delta E 평균 0.13, 최대 2.13에서 DCI-P3 85.7퍼센트를 만족했으며, 휘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암실이 아닌 이상 제대로 된 작업은 힘들 수 있습니다.

색공간

Green계열 일부 색상을 제외하고는 DCI-P3 규격보다 살짝 좁은 영역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수준에서 작업하는 것이라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듯합니다.

교정 곡선(위) & 톤응답곡선(아래)

교정 전에는 암부에서 입력값에 비해 출력값이 소폭 낮고 명부는 그 반대였습니다. 반면에 교정 후에는 암부에서 입력값에 비해 출력값이 소폭 높고 명부가 오히려 출력값이 소폭 낮도록 변화하였습다. 이 경우 플랫 프로파일(Flat Profile)을 사용할 때처럼 화면의 콘트라스트가 낮아지게 됩니다.

 

HDR 에뮬레이션

휘도 및 색공간 만족도

HDR 에뮬레이션 모드는 모니터의 휘도를 가능한 한 최대로 높여서 색상을 표현합니다. 때문에 밝은 곳에서도 편하게 쓸 수 있고, 명암비가 가장 높게 나오기도 하지만, 반면에 LCD의 컬러 필터가 충분히 우수하지 못하다면 오히려 표현 가능한 색역은 줄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합니다.

SW271의 HDR 에뮬레이션 모드는 376.57nit 휘도를 기록하였으며, Delta E 평균 0.12, 최대 1.46에서 sRGB 86.3%를 만족하였습니다. 콘텐츠 감상용이라면 그럭저럭 쓸 수 있지만, 전문적인 콘텐츠 제작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색공간

Red와 Green 부분에서 다른 컬러 모드 대비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정 곡선(위) & 톤응답곡선(아래)

교정 전/후 모두 다른 컬러 모드에 비해 RGB 입출력값 그리는 곡선의 형태가 불규칙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RGB 출력값 자체는 균일하게 색이 틀어질 염려는 없겠으나, 제대로 된 감마를 표현하는 데에는 애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BenQ Palette Master Element

벤큐 팔레트 마스터 엘리먼트는 그래픽카드가 출력값을 조정하는 것이 아닌, 모니터가 출력값을 조정하게 하여 왜곡이 없는 화면을 볼 수 있게 하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유틸리티입니다. 현재는 i1 Display 계열과 Spyder5 캘리브레이터를 지원합니다.

프로파일링과 백색점/흑색점 설정, 그리고 기준 휘도와 감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컬러 패치의 수를 늘릴 수도 있으며, 캘리브레이션 과정에서 제작된 프로파일로부터 3D LUT를 제작하여 모니터에 직접 삽입하게 됩니다.

선택한 캘리브레이터 종류에 따라 위와 같은 모양이 화면상에 나타나며, 이 곳에 캘리브레이터를 위치시킨 뒤 색 교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측정이 끝나면 Validate Calibration을 눌러 교정 결과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핫키 퍽

핫키 퍽은 미리 설정한 색공간이나 캘리브레이션 세팅을 버튼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도구입니다. SW271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서로 다른 종류의 색공간을 오가며 작업해야 하는 분들, 이를테면 사진과 영상을 모두 다루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자신의 웹페이지를 운영하는 블로거 또는 사진작가들이 sRGB나 Adobe RGB, DCI-P3 등을 오가며 작업하기 편리하게 해 줍니다.

 

Gamut Duo

(좌 : Adobe RGB, 우 : sRGB)

개멋 듀오 기능은 두 대의 컴퓨터, 또는 컴퓨터와 HDMI 출력이 가능한 카메라를 갖고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화면을 사진처럼 PBP 형태로 나눈 다음 각각의 화면에 다른 색공간이나 캘리브레이션 프로필을 적용합니다. 이 경우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Adobe RGB 색공간과 sRGB 색공간에서 자신의 사진이 어떻게 보일지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다른 색공간을 사용하는 콘텐츠, 이를테면 프린터 출력이나 웹페이지 업로드시 색공간이 변경되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색의 왜곡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한 2대의 장비가 있어야 하거나, 또는 1대의 컴퓨터에서 화면 복제 모드를 사용한 다음 두 개의 영상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세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니터에서 자체적으로 PBP 여부와는 상관없이 화면의 좌우에 각각 다른 색공간을 적용하거나 시뮬레이션할 수도 있다면 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용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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