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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ACING TYPE-II (AK레이싱 타입-II)

게임을 즐기다 보면, 1시간은 물론이고 2~3시간도 휙휙 지나가는 게 일상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이따금씩 몸을 뒤척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원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세입니다. 등받이 없는 스툴이나 팔걸이 하나 없는 회의실 의자에 앉아 게임을 하다 보면, 재미는 있는데 너무 빨리 피곤해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소위 ‘사장님 의자’ 로 불리는 푹신한 대형 의자를 가져다 놓고 보니, 푹신하고 몸에 맞는 것은 좋은데 좀 덥습니다. 특히 등과 허리쪽이 말입니다. 이는 게임 중에 집중과 긴장으로 인해 체온이 높아지는 현상 때문에 발생하는데, PC방이 초여름부터 에어컨을 꽤 강하게 틀어놓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CircuitBoard도 꽤 오래 전부터 이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결국 최근에 게이밍용 의자를 하나 들여놓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PRODUCTAKRACING Type-II

Gaming Chair

크기67cm(W) x 54.5cm(D) x 132cm(H)
무게25kg
재질PU Leather
주요 기능180도 시트 각도 조절 기능
팔걸이 높이 조절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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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itBoard가 리뷰하는 제품은 Type-II로,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물론 마르거나 살집이 있는 사람도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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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분에는 쿠션이 배치되어 있어 몸을 뒤로 젖혔을 때도 편안하게 목과 머리의 하중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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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쿠션은 끈과 고정용 플라스틱을 통해 의자 뒤쪽에 매여 있으며, 완전히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의 습관에 맞추어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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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리용 쿠션도 기본 제공되어 사용자 체형에 맞게 의자에 설치할 수 있으며, 엉덩이와 척추에 실리는 하중을 분산시켜 줍니다. 사용 중에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액세서리임에도 본체와 동일한 PU Leather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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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은 PU Leather를 사용, 매끈하며 동시에 폭신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레이싱 카의 시트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파묻힐 정도는 아니고, 적당한 긴장감이 유지될 정도의 푹신함과 탄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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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바퀴가 의자와 사용자를 지탱하고 있으며, 축은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충격으로는 파손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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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아래쪽은 가스 스프링과 탄성 있는 지지재를 활용하여 제품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장력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회전 등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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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뒷부분까지 시트와 동일한 재질로 덮여 있으며, AKRacing 로고가 오버로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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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의 각도 조절장치는 메탈 재질의 부품과 윤활유, 그리고 플라스틱 커버로 덮여 있습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이 커버가 그다지 두껍지 못하고 본체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 못해 연식이 좀 되면 파손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차기작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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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앉게 되면 상당히 편합니다. 하지만 일반 가구처럼 푹신함에서 오는 편안함이라기보다는, 흐트러진 자세를 적절하게 잡아줌으로서 하중이 분산되는 느낌을 받는 것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인 가구만 써왔다면 여러 부분에서 낮설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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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사이드 레버를 사용하여 의자를 최대 180도까지 젖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별매품인 스툴이 더해지면 완벽한 침대로 변신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누웠을 때 팔을 놓을 곳이 없다는 점인데요. 팔걸이를 뒤로 당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더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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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II 제품의 경우 팔걸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최대 높이와 최소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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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왼쪽의 사이드 레버를 젖히면 아예 좌석 전체를 흔들의자마냥 뒤로 젖혀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레버를 고정 상태로 바꾸면 좌석이 젖혀진 상태로 고정됩니다. 오른쪽 사이드 레버의 경우 의자 전체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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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팔과 허리, 목 등을 편안하게 받쳐주어 장시간의 플레이 후에도 신체에 무리가 간다는 생각도, 피로감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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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acing Type-II 게이밍 체어는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제닉스 크리에이티브에서 유통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PU Leather 사용, 인체공학적 설계, 액세서리를 통한 하중 분산 덕택에 5~6시간에 이르는 장시간의 컴퓨팅, 게이밍 이후에도 큰 피로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또 180도에 이르는 시트 젖힘 기능 덕택에 만일 피로를 느낀다 해도 곧바로 의자를 젖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점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한 기능입니다.
다만 의자 측면의 시트 각도 조절 메커니즘 부분이 일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연식이 흐르면 내부의 그리스가 말라 유연성이 유지될는지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고, 메커니즘을 보호하는 커버도 충분히 튼튼한 재질과 두께를 갖추고 있지 않아 수년간에 걸친 내구성 유지 측면에서는 다소의 의구심이 남습니다.

요약하자면,
1. 시트 젖힘, 좌석 젖힘 기능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 가능
2. 괜찮은 재질, 우수한 형상, 쓸모있는 액세서리로 하중 분산과 편안함을 확보
3. 일부 핵심부품과 보호커버에 대한 내구성은 우려됨.

이 제품을 살 것 같은 사람들

1.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게이머, 엔지니어, 디자이너
2. 컴퓨터 사용 중간 중간에 컴퓨터 곁을 떠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사람
3. 적당한 긴장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게이머

이 제품을 안 살 것 같은 사람들

1. 의자에 대해 최고의 푹신함만을 요구하는 사람
2. 잦은 충격 등에 노출되는 환경에 있는 사람
3. 가격에 민감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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