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AMD RYZEN 5 런칭 이벤트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실제 런칭 행사로부터 꽤 시간이 지난 후 소식을 업로드하게 된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지난 13일, AMD는 자사의 하이엔드 CPU인 RYZEN 7을 발매한 지 한달여 만에, 중저가형 CPU인 RYZEN 5를 추가로 발표하였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RYZEN 5에 대한 내용을 이 글을 빌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행사는 마포구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스퀘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길게 볼 것도 없이 행사장 안으로 쾌속진입!

메인보드 제조사 부스

 

ASUS

 

행사장의 ASUS 부스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아리따운 모델도 아니고, 메인보드도 아니고, 안면이 있는 담당자도 아니고, 바로 거대한(…) 캡슐뽑기 기계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 코인을 얻어서 캡슐을 뽑아 거기서 나오는 경품을 받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경품으로는 ROG 장패드, CircuitBoard도 하나씩 있는 ROG 티셔츠, 그리고 PRIME B350-PLUS와 PRIME B350-A입니다. 이 중 PRIME B350-A는 CircuitBoard 리뷰가 예정되어 있으니만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경품 옆으로는 PRIME 시리즈 메인보드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법 고가형인 X370 칩셋 탑재 제품부터 최저가형인 A320 칩셋 탑재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 특징.

물론 가장 고가의 Crosshair VI Hero 메인보드는 특별히 눈에 잘 띄는 곳에 따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CircuitBoard 리뷰로도 다룬 바 있지요.

그리고 BreadBoard가 직접 조립한 CircuitBoard PC가 자리를 꾸역꾸역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CircuitBoard에서 실제로 사용 중인 시스템이기도 하지요. 특히나 검빨 컨셉의 컬러로 구성되어 시각적인 만족도도 높습니다.

그 옆으로는 커스텀 수랭 PC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프리플로우에서 케이스까지 직접 커스텀 제작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수로의 밴딩 각도나 피팅, 워터블럭 등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SUS ROG SWIFT PG258Q 런칭 이벤트에서 뵈었던 코스어 MAKA씨도 다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BioStar/이엠텍

행사장에는 전문 오버클러커로 활동중인 이엠텍의 남대원 과장이 직접 액화질소 오버클럭 시연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무려 40개가 넘는 RYZEN 5 CPU를 준비했다니 놀라울 뿐이죠.

한편, 그 옆에서는 대형 TV와 레이싱 게임용 핸들/페달 세트로 레이싱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룰렛도 돌릴 수 있었죠.  CircuitBoard가 받은 것은 마우스패드.

한편에는 이엠텍에서 유통중인 Sapphire 사의 RX 400 시리즈 그래픽카드들도 놓여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500 시리즈가 나온 참이라 구제품이 되어버렸지만요.

타사처럼 이엠텍 유통 제품들로 구성된 커스텀 PC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곳 하나 버리지 않은 높은 공간활용도가 포인트.

그리고 Thermaltake Core P3 케이스 기반의 커스텀 수랭 PC도 볼거리를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전면 강화유리 패널에 레이저 에칭 가공을 하여 실루엣이 LED 조명에 드러나게 한 아이디어는 일품.

이외에도 BioStar의 다양한 AM4 소켓 메인보드를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MSI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것은 콜라를 부여잡고 있는 MSI의 마스코트 ‘용용이’ 인형.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Gaming Dragon’이라는 개성 없는 원래 캐릭터 이름보다는 훨씬 매력이 넘치는, 귀여운 용 인형입니다.

이벤트 경품으로 보이는 용용이 열쇠고리와 미니어처. 근데 어쨰 열쇠고리와 미니어처의 디자인 괴리감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런 전시회의 핵심은 역시 메인보드겠죠. MSI 역시 자사의 티타늄 시리즈 메인보드를 전시하였습니다. 오버클럭 관련 부가기능과 M.2 실드가 특징.

좀 더 보급형 제품으로는 B350 칩셋을 사용한 토마호크 제품도 있군요. 사진은 흰색 계열로 도색된 토마호크 아틱.

이외에도 최상위 제품에 속하는 X370 게이밍 프로 카본의 LED가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역시 다른 참가사들처럼 MSI 또한 커스텀 수랭 시스템을 준비했는데요. 용용이 인형과 MSI 제품 및 수로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주사위 던지기 게임으로 갖은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GIGABYTE

기가바이트에서는 자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어로스 게이밍 기어들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폴라리스컴과 제휴해서 만들었다는 커스텀 수랭 PC도 내놓았는데, 작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알찬 수로 구성이 일품.

하지만 역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책상형 PC입니다. 리안리의 책상형 PC 케이스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진 이 제품은 그 자체로 책상 역할을 하기에 공간 활용성은 물론이고 심미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요 부품으로는 어로스 및 기가바이트 브랜드의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 자사의 AM4 메인보드 라인업도 전시해 놓았으나, 어두운 조명 때문에 자세히 확인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물론 여기서 그칠 수는 없죠. 이엠텍이 룰렛이었다면 기가바이트는 다트입니다! CircuitBoard 일행은 가운데 검은색의 GIGABYTE 로고만 맞췄다는 게 함정.

ASRock

애즈락의 경우 컴스클럽과 제휴하여 자사 부품이 들어간 게이밍 PC를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그 주변으로는 ASRock의 메인보드 라인업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는데요.

특징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단 TAICHI 메인보드도 X370 칩셋 탑재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되었군요.

다양한 ASRock의 메인보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사탕은 덤이었구요. 하하.

다만 장소가 좁다보니 별도의 이벤트가 없었던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커스텀 PC 업체

AMD RYZEN 5 출시 프리젠테이션

첫 연사는 AMD코리아 지사장 고춘일씨. RYZEN 7 시리즈의 한국에서의 반응을 언급하며 RYZEN 5 시리즈 또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다음으로 본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크리스티안 돗자우어(Christian Dotzauer) 아태/일본/중국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총책임자가 행사 참가자들에게 AMD의 RYZEN 5 출시의 의의와 RYZEN 7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RYZEN 5의 베일이 벗겨집니다.

흔한 포토타임.

이어 RYZEN 관련 영상이 재생됩니다.

이번 연사는 돈 월리그로스키씨입니다. 작년의 폴라리스 런칭 행사에서도 모습을 보인 인물이며, AMD의 데스크톱 프로세서 마케팅을 총괄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상남자라는 느낌이 진득하게 묻어나는 스타일.

리사 수 여사가 이미 밝힌 것처럼, 젠 아키텍처는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더 높은 성능을 달성, 이전 세대의 엑스카베이터보다 52% 더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RYZEN 7 시리즈 CPU는 경쟁사의 주요 하이엔드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성능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죠.

이번에 발매할 RYZEN 5 시리즈 프로세서는 300달러 미만 CPU 시장을 겨냥한 것이며, 하이엔드 CPU에 비해 2배나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특히 게이머들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성비가 상당히 중시되는 시장이라고.

일단 RYZEN 5 시리즈의 상위 제품으로 1600과 1600X가 선보입니다. XFR 기능 및 베이스 클럭의 차이가 있으며, 둘 다 6C12T로 유사한 가격대의 Intel 프로세서에 비해 코어가 2개 더 많고 쓰레드 수는 최대 3배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유사한 가격대의 Intel Core i5-7600K와 비교해 봤더니 싱글 쓰레드에서만 다소 뒤질 뿐 멀티 쓰레드 성능에서는 i5를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이런 특징 때문에 게임에서도 성능이 소폭 앞선다고 합니다. 다만 예시를 든 게임들이 현재는 대부분 주류와 거리가 있는 것이라 아쉽습니다.

다음으로 좀 더 낮은 가격대의 프로세서입니다. RYZEN 5 1400과 1400X. XFR 기능과 베이스 클럭을 빼면 거의 동일하며, 4C8T 구조입니다.

역시 경쟁사의 Core i5 7500과 비교해 멀티쓰레드 성능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게이밍에서도 그 차이는 미미해지지만 어쨌든 엎치락뒤치락이거나 소폭 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RYZEN 5의 가격은 최소 169달러부터 최대 249달러. 원화로는 21만 4천원부터 32만 1천원에 분포함으로서, i5 CPU 및 i5와 i7 사이의 세분시장을 타겟으로 합니다.

이렇게 비슷한 가격대의 Intel 프로세서를 이길 수 있었던 기반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SenseMI 기술인데요. 전력소모 대비 성능이 향상되었고 보다 더 정밀한 클럭 상승, 또 X SKU에 한정되지만 확장된 주파수 영역 기능을 통해 온도가 허락하는 수준까지 자동으로 오버클럭을 시도하는 기능,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분기 예측 등의 신기술들이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또 Intel과는 달리 모든 프로세서가 배수락이 해제되어 있어 마음껏 수동으로 오버클럭할 수 있다고.

RYZEN CPU는 제품에 따라 서로 다른 성능의 기본 쿨러가 제공되며, 최상위 제품인 RYZEN 7에는 LED가 내장된 CPU 쿨러가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AM4 칩셋 및 AM4 기반 메인보드에 대한 파트입니다.

우선 현재 출시된 X370, B350, A320 칩셋은 각각 하드웨어 애호가, 메인스트림, 그리고 보급형 시장을 위해 공급된다고 합니다. 모두 USB 3.1을 지원하며, 오버클럭의 경우 B350과 X370에서만, SLI/Crossfire의 경우 최상위 칩셋인 X370에서만 지원된다고 하는군요. 이외에 소형 폼팩터 (SFF)를 위해 X300과 A300 칩셋이 따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RYZEN 5를 사용하게 될 게이머들이 실질적으로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사들과 협업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폴아웃과 스카이림으로 유명한 베데스다, DX12 게임 겸 벤치마크(?!)인 AOTS로 유명한 스타독, 토탈 워 시리즈로 명성을 높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주 협업 대상자라고 하네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게임 성능이 이전보다 더 상승했다고 합니다. CPU 성능이 전체 성능에 끼치는 영향이 높은 RTS 장르에서는 무려 33%까지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업데이트 일정도 소개했습니다. 4월 11일 DDR4 3200Mhz 클럭을 지원하는 바이오스를 배포했던 것은 물론, RYZEN 마스터에서 HPET 타이머를 꺼서 과도한 인터럽트 발생을 차단할 수도 있고, RYZEN에 최적화된 윈도우 전력 관리 방법을 추가하여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패치를 적용한 뒤 똑같은 게임을 구동하면 거의 16% 가까이 향상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게임 성능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반응이 좋을 것 같군요.

AMD RYZEN 5/7 시리즈는 발매되었기에 바로 구입이 가능하며, 보급형 PC 시장을 공략할 RYZEN 3는 2분기 내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영상이 재생되더니 RADEON 관련 발표로 이어집니다.

일단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서 먼저 언급하는데요. 이전에 비해 3배나 더 많은 게임들이 최신 API를 사용하고 있으며, VR 헤드셋을 위한 AAA 콘텐츠들 또한 3배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FreeSync 모니터도 2배로 늘어났구요. 마지막으로는 게임 스트리머 및 시청자들의 수가 2배로 급증했다고 하는군요.

3배 3배 하더니 그래서 폰트에 빨간색을 쓴 건가

때문에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작년 12월에 ReLive 소프트웨어에서는 GPU 최적화,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자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기능, 저전력 시스템(아마도 저사양)에서도 굉장히 부드럽게 녹화, 최대 4K@60fps로 H.264 및 HEVC 코덱 녹화 등의 기능을 추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소개할 기능도 있는데, 바로 Radeon Chill. 전기 먹는 하마, 전기보일러(…)로 불리던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글쎄…?

주요 기능은 게임 중에도 적응형 절전을 수행한다는 것.

현존하는 AAA 게임 타이틀들이 이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과 다르지 않은 게임 플레이 경험에도 불구하고 반응성이 향상되고, 더 높은 전력소모 대비 성능과 보다 더 낮은 온도(!)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그 다음은 FreeSync 및 차세대 FreeSync 2 기술에 대한 설명입니다. 현재 시장에 풀린 FreeSync 기술은 끊김(Stuttering)과 찢어짐(Tearing)과 같은 영상의 품질을 저해하는 현상을 막는 데에 초점을 뒀습니다만, FreeSync 2 기술의 경우 현재 HDR 표준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합니다.

현세대 HDR 표준의 경우 원본 영상의 밝기(Luminance)와 컬러(Chroma)등을 디스플레이에 맞게 구현하는 톤 맵핑(Tone Mapping)을 디스플레이의 보드가 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프로세서는 여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지 않기 때문에 톤 맵핑을 도맡게 되면 지연(Latency)이 발생해 게이밍 경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톤 맵핑을 GPU에서 처리하여 디스플레이에서는 SDR에서처럼 그저 시연(Displaying)만 하면 되도록 하여 HDR의 고명암비 및 높은 색재현율에도 불구하고 낮은 지연시간을 유지시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게이밍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FreeSync 2의 목표라고 합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각 미디어에서 AMD 본사측 담당자들에게 기념촬영을 요청했습니다. 다들 라이젠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그리고 웃고 있네요. 2017년 RYZEN CPU의 실적이 이들의 웃음처럼 수직상승할지, 아니면 답보 상태를 유지할 지, 시장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