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DANAWA DPG 캠프

6월 17일, CircuitBoard는 다나와 DPG 캠프에 참여하게 됩니다. 업체 담당자를 만나보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 과연 어떤 캠프였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캠프 장소는 대성리역 주변의 한 펜션이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티셔츠가 제공되었는데요.

‘체력장 말고 덕력장’ 이라는 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캠프는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다나와 사용자와 블로거들을 위한 행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4팀으로 나뉘어 운동회나 각종 이벤트를 하게 되었는데요. 각 팀의 팀장은 참가 업체 담당자가 맡았습니다. 왼쪽부터 캔스톤, 이엠텍, 마이크론 유통사인 대원cts, 시게이트 담당자.

팀 빌딩을 위해 둘러앉은 참가자들. 아이들이 종종 눈에 띄어서 가족행사같은 분위기도~

캔스톤의 경우 대표이사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굉장한 열정을 보이셨는데, 그 열정에 보답받은 것일까요? 후술할 운동회의 1등상(문화상품권 3만원권)과 응원상(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싹쓸이하는 괴력(!)을 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게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캔스톤의 경우 사운드바, A/V용 스피커, PC 스피커, 서브우퍼,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등 자사의 주력 제품들이 한 자리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운드바의 경우 40~50인치 TV와 매칭하기에 좋은 크기였는데, 행사장을 가득 채울 정도의 풍성한 소리가 나와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블루투스 이어폰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고급 드라이버 유닛과 블루투스 4.1 적용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

이엠텍의 경우 EVGA 그래픽카드를 주력으로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거의 8년여 만에 다시 내놓는 EVGA 그래픽카드인 만큼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이외에도 이엠텍에서 유통하는 Sapphire 사의 그래픽카드와 Palit 사의 그래픽카드 (국내에는 Xenon 브랜드로 소개됨) 도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또 이엠텍이 최근 출시한 BioStar 사의 게이밍기어도 있었는데요.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에 출시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시연 PC는 파워서플라이,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 다양한 EVGA 제품으로 조립되었는데,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EVGA 메인보드의 경우 미니-iTX 제품인 ‘스팅어’ 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이엠텍에서 독점적으로 유통중인 ASUS의 고급형 공유기도 놓여 있었습니다.

마이크론의 경우, 자사 베스트셀러 SSD인 MX300과 마이크론 SSD가 내장된 노트북을 함께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또 NVMe/M.2 인터페이스 기반의 신형 SSD도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시게이트의 경우 자사 외장하드뿐만 아니라, +Rescue라 하여 복구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하드 드라이브도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Rescue 제품은 Barracuda, Skyhawk, Ironwolf 등 기존 자사 하드디스크의 상위 제품군에 적용되어 판매될 예정이며, 모든 손상된 HDD는 네덜란드에 있는 전문복구센터로 보내어 처리되고, 예상복구기간은 평균 3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복구 후에 데이터를 외장하드나 html 링크로 받아볼 수 있어 고객편의성도 확보했다는 담당자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외장 하드디스크의 경우, Backup Plus +Rescue제품군은 역시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고, 백업/저장용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Backup Plus Ultra Slim은 2TB 외장 HDD 중 가장 얇아 휴대성이 뛰어나며, 얇음에도 불구하고 +Rescue에 한해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여전히 적용된다는 것이 특징.

Backup Plus Gold&Silver Potable 제품은 조금 두껍지만 4TB에 달하는 용량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휴대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며, 역시 +Rescue 옵션 적용 제품의 경우 복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Thunderbolt 3 탑재 컴퓨터가 많아지는 시장 상황을 고려했는지, LaCie 사의 TB3 인터페이스 기반 하드디스크도 있었습니다. 다만 5400RPM 제품이기에 USB 3.0과 비교해 큰 속도 향상은 얻기 어려울 듯 하네요.

또 Mac 노트북 제품군 사용자를 위한 Thunderbolt 2 기반 스토리지 제품도 있었는데요. 3~5TB 사이에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데이지 체인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휴식 시간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4팀으로 나뉘어 운동회를 가졌는데요.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이 액션캠과 드론을 통해 녹화되고 있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운동회가 끝난 후에는 업체 관계자들과의 대담과 질문/답변 시간이 있었는데요. 1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질문하셔서 시간이 부족했음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B정상회담’ 이라고 명명된 이번 질답 파트에서는 종종 업체 관계자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또 안건 중에서도 업계에 민감한 이슈 관련 질문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익명으로 질문을 할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되어 있어 날카로운 질문들이 많았던 것이 간담회의 특징이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을 위해 CircuitBoard는 당시 안건으로 제기되었던, 또 참가자들이 질문했던 부분과 업체 관계자의 답변을 기록하였습니다.

첫번째 안건 : 국내 판매가 및 해외 판매가의 차이, 그 괴리감의 정체는?

답변 : (이엠텍) 적정 수준의 원가를 기반으로 하여 제품 가격을 산정한다고 판단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가격과는 괴리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수준에는 과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AMD가 폴라리스 제품을 $199에 발표한다 해도, 이엠텍이 MSRP보다 싸게 들여오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진이나 유통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199 수준에 판매하기는 어렵다. 또 이엠텍이 직판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지 않고, 대부분 용산전자상가 등의 셀러들을 통해야 하며, 그 셀러들의 마진 또한 감안을 해야 유통이 가능하다. 특히 FE 버전, 레퍼런스 버전 그래픽카드를 출시할 때 이런 고민이 극대화된다(NVIDIA/AMD에서 MSRP를 공개하므로). 다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계속 찾아보겠다.

(캔스톤) 외관은 똑같을 지언정 국내로 도입이 될 때 국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끔 튜닝 과정(유닛 추가/제거, 콘덴서 용량 증가/감소, 회로 변경, 심선 가닥 수, KC안전인증)을 거친다. 또 부가세와 관세도 붙는다. 따라서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것보다는 수십 퍼센트 이상 비싼 가격이 형성될 수 밖에 없다. 스피커 시장의 경우 B2B, B2C로 나뉘는데, B2B는 가격보다는 요구성능(ROC)를, B2C는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한다. 따라서 국내 제품과 해외 유통 제품은 디자인만 같을 뿐, 내용물을 뜯어보면 다른 제품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격도 다를 수밖에 없다.

(시게이트) 시게이트는 유통채널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다. 국가간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는 크게 현지화(제품 자체, 서비스 현지화, 특정 옵션 추가), 세금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 말고 다른 원인으로 인해 가격이 차이나는 상황은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마이크론) 대한민국은 부가가치세율이 10%이다. 그러나 기사나 미디어에서는 이 금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보도함으로서 실판매 가격과 차이가 나는 것처럼 여겨지게 한다. 또 1:1 맞교체 등 제품 A/S 비용과 선박운송비용/항공운송비용에 따른 차이가 반영이 된다. 일부 국가의 경우 지리적 조건이나 정책 조건으로 인해 1:1 맞교체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선박운송으로 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당연히 맞교체 시행/항공운송이 적용되는 나라와는 원가 자체가 차이나기 때문에, 판매가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CircuitBoard 질문 : 환율이 오르거나 내릴 때 유통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닌가? 아니라면 거래환율을 산정하는 기준은?
답변 : 제조사에 결제대금을 언제 결제하느냐에 따라 거래환율이 갈린다. 결제대금을 수입일 당일 결제하도록 요구하는 제조사도 있고, 30일 이후 신용장(L/C)를 개설해 결제하는 제조사도 있다. 이후 유통/판매 시점과 결제시점의 차이가 생기므로, 이에 따른 환차익/차손을 볼 수는 있지만 의도적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업체 입장에서는 환차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적인 환율(달리 말해 시중 환율보다 조금 높은)을 취할 수 밖에 없다. 보수적인 환율 적용은 지속적인 서비스 유지와 기업으로서의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요인임을 이해해 달라.

두번째 안건 : 작아진다고만 하는 PC 시장, 정말 작아지고 있는 것인가요?

답변 : (다나와) 실제로 다나와 자체 판매 데이터를 보면 오히려 국내 시장은 상승세이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의 경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마이크론) 전통적인 PC 시장은 줄어들고 있을지 몰라도, 전체 컴퓨팅 시장의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 않다. 가상화폐 시장은 PC 상품을 배경으로 하는 일종의 파생/연관상품 시장으로도 볼 수 있고, 서버 시장이나 모바일 시장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세이다. 따라서 다른 종류의 컴퓨팅 시장 비중이 늘었다.

(시게이트) 데스크톱/노트북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 태블릿의 수요는 아직 제한적. 스마트폰은 포화 상태. 컴퓨팅 디바이스로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상황. 국내 시장의 경우에는 일시적인 이슈에 의해 부침이 있는 상황. 따라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듯하다.

(이엠텍) 판매량 기준으로만 보았을 때, 이전에 비해 그래픽카드 판매량은 확연히 줄었다. 여기에는 인텔의 내장그래픽 성능 향상이 가장 큰 원인이며, 고성능 게이밍을 위한 그래픽카드 시장도 신제품 출시 때만 반짝할 뿐 완만한 하락세와 보합세를 반복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신규수요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가상화폐 관련 제품을 매우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다.

또, 이와는 별개로 하이엔드 카드 마진률이 높다 한들, 규모의 경제를 따라잡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익은 그다지 변한 것이 없다.
이엠텍은 그래픽카드의 출고가를 함부로 인상하지 않으며 최근 인상한 적도 없다. 그러나 이엠텍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자들이 최근 폭증하는 시장수요를 노려 추가 마진을 더 붙여서 파는 것까지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막을 수도 없고 막을 권리도 없다. 다만 이엠텍에서는 최근 폭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

(캔스톤) 우리는 현 상황을 PC업계가 아니라 멀티미디어 업계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15년 전에는 2.1채널 PC 스피커의 경우 시장에서 1위로 꼽히던 제품은 월 8천 대는 팔렸다. 그러나 현재는 2.1채널 스피커 판매량은 다나와 1등 제품조차 월 1천 개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 등은 급성장 중에 있고, 코드프리 이어폰의 경우 분기당 20%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블루투스 등의 기반 기술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끊김 현상, 좌우 싱크가 맞지 않는 현상 등의 한계가 있다. PC 시장 전체를 우리가 진단하는 것은 무리지만, 데스크톱 기반의 음향 시장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모바일 기반 음향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CircuitBoard 질문 : (이엠텍에) GeForce Now 등의 클라우드 기반 게이밍 시스템이 대두되고 있다. 5G 등의 클라우드 게이밍을 위한 기술 기반도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장이 활성화되면 전통적인 그래픽카드 소매 시장이 위협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 사실 이 이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기본적으로 유통사에 해당한다. 대책없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장은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활성화된 시장은 아니고, 따라서 이 상황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응할 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당분간은 관련 리서치를 꾸준히 진행하겠다.

참가자 질문 : (이엠텍에) 가상화폐 관련하여 현재 관련 수요가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폭증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제품을 제 때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코멘트할 것이 있는가?
답변 : 기업 입장에서 가상화폐 채굴업체 등은 대량 발주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큰손이다. 이들로 인해 사실 이엠텍 창고에도 그래픽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행사일인 오늘 통관 절차를 마친 그래픽카드가 들어오지만 이 물량은 이엠텍 창고가 아니라 곧바로 재포장 후 거래중인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당일 출하될 정도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비트코인 관련 수요가 일시적일지 장기적일지 판단이 어려워 비트코인 업체를 우선시해야 할지 전통적 일반 소비자를 우선시해야 할지 판단이 어렵다. 또 국내 수요 및 유통업체의 자금력이 북미/유럽/중국 등의 대규모 유통업체의 그것에 비해 밀리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물량을 우선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일례로 Sapphire 사의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RX 500 시리즈의 경우 일주일에 100~150개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가상화폐 업체에 제공하기에도 부족한 물량이다. 이러다 보니 가상화폐 업체들은 심지어 RX 400 시리즈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앞서 언급한 RX 500 시리즈의 물량에 대해서는 믿을 수 있는 소매업체와 연계하여 물량을 풀 준비를 하고 있다.

세번째 안건 : 지금은 성능 상향 평준화 시대! 제품 구입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답변 : (마이크론) 가장 안전하게 사후처리가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게 첫째며, 제조사별로 제품 특징이 상이하기 때문에 본인의 니즈를 명확히 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그 이후 니즈에 따라 맞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캔스톤)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유저들과 소통을 더 잘하기 위함이다. 즉 고객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고객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만족하실 확률이 더 높다.

(시게이트) 하드디스크의 경우 RPM(디스크의 회전 속도. HDD 성능과 직결되는 요소)만으로는 제품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 또한 SSD와의 구조 차이로 인해 근본적으로 성능 면에서 경쟁을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하드디스크의 랜덤 액세스에 따른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 등을 탑재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마찬가지로 그래픽카드같은 제품과 달리 하드디스크는 무조건 비싼 제품이 좋은 것이 아니다. 용도에 따라(일반 사용자용, 감시카메라용, 서버용 등) 필요한 성능과 기능, 특징이 각기 다르다. 가령 일반 사용자용은 RPM이 높고 용량 큰 게 좋고, 감시카메라용은 데이터 안정성이 검증되어야 하며, 서버용은 RAID 안정성이 높고 데이터 복구가 용이해야 한다. 여기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면 만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엠텍) 사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이엠텍같은 유통사에서 결정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NVIDIA/AMD에서 GPU 성능을 결정하고, 제조사에서 튜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형/소음 부문의 경쟁력도 상향평준화된 상태이다. 이 때 고객에게 타사보다 이엠텍을 사달라고 할 수 있는 경쟁력은 이슈 해결 능력이다. 가령 GTX 1070 마이크론 메모리 이슈의 경우 타사보다 훨씬 빨리 리포트하여 2~3주 빨리 수정된 바이오스를 배포한 바 있다. 또 이엠텍 유통제품의 경우 모든 제품에 대해 전수 조사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타사에 비해 이슈를 제일 빨리 해결할 수 있어 안정적인 사용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참가자 질문 : 생산 및 출시에 따른 절차는 어떤가? 캔스톤 제품 중에 가성비 좋은 제품 하나만 추천해 달라.
답변 : (캔스톤) 일단 프로토타입 기획 및 시험생산 후 전국 각지를 돌면서 테스트를 한다. 이후 변경점을 찾아 수정한 후 재테스트하고 테스트가 끝나면 최종 양산에 들어가니 믿으셔도 좋다. 가성비 좋은 제품의 경우, 캔스톤 전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그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 하나를 추천해 달라 한다면, 데스크톱 기반 제품과 모바일 제품을 융합한 형태의 R25BT라는 2채널 스피커를 추천한다.

참가자 질문 : 마이크론 신제품은 언제 나오는가?
답변 : (마이크론) 새로운 BX100 ~ BX300 기반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며, 용량은 120~480GB, 7~9월 사이에 출시될 것이다.
또, 마이크론은 2D가 아니라 3D 수직 적층형 NAND를 생산하기 때문에 TLC/MLC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질문 : 시게이트 제품의 내구성은 어떤가? NAS용 하드와 일반 하드의 차이점은?
답변 : (시게이트) 자사 제품 중에서도 내구성이 향상된 헬륨 드라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노이즈가 많이 끼지 않기 때문에 읽기/쓰기가 정확하고 Failure가 적다. 다른 제품의 경우 공기가 통하지만 헬륨 실링 방식의 경우 가장 입자가 작고 균일한 헬륨 원소를 채워 밀봉하기 때문에 헤드에서 미디어 쪽으로 읽기/쓰기를 할 때 정확하게 신호를 입/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기대 내구성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또, 경쟁사 제품의 경우 케이스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주조)을 사용하는 반면, 시게이트는 단조 방식을 사용한다. 다이캐스팅의 경우 첫 생산 제품과 마지막 생산 제품이 주조틀은 동이하지만 원료가 투입될 때의 온도가 균일하지 않아 제품별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게이트는 그렇지 않다.

NAS용 하드와 데스크톱용 하드의 경우, NAS는 24시간 서비스 무정지를 기본으로 하며, 여러 사람이 사용한다. RAID 사용률도 더 높다. 데스크톱용 하드의 경우 1사람의 사용자가 사용하며 24시간 무정지 서비스는 거의 없다. RAID 사용률 또한 낮다. NAS용 드라이브의 경우 응답속도를 모두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디스크 한 면에 섹터가 약 20억 개 정도 생길 수 있는데, NAS 제품의 경우 1초 안에 필요한 영역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데스크톱용 일반 하드의 경우 그렇지 아니하다. 또 RAID시 다수의 드라이브가 동시에 구동됨으로 인해 진동이 있으며 이 진동이 상호간의 동작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데, NAS용 드라이브는 이 영향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다만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용도에 따라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란다.

질문 : 유통 물량을 늘려달라. 엔비디아가 채굴용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는데 사실인가? EVGA 그래픽카드는 언제부터 파는가?
답변 : (이엠텍) 가상화폐 관련하여 그래픽카드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반드시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된 제품은 내구가 금방 닳는 문제가 있어 기대수명보다 짧은 실 수명주기에 따른 RMA 추가 비용 문제가 있다.

채굴용 그래픽카드의 경우 엔비디아에서 곧 출시 예정이나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기 힘들다.

EVGA 그래픽카드의 경우 대부분 전파인증 완료된 상태이며, 창고에도 물량이 일부 있다. 다만 직구품과 이엠텍 유통품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유통 절차를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어 시간이 소요된다. 다음 주 토요일 지포스 데이 전에 되도록 판매개시하려 한다. 늦어도 6월 안에는 개시한다.

질문 :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카드가 시장에 중고 등의 형태로 재유통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엠텍은 이에 대해 혹시 대책을 갖고 있는가?
답변 : (이엠텍) 현재 가상화폐 채굴용으로 정식유통된 그래픽카드는 유통단계에서부터 자사에서 따로 분류하며, 워런티 정책 적용도 다르다. 따라서 시리얼 넘버 조회만으로 정식 유통된 가상화폐 채굴용 제품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개인/업체가 사들여 가상화폐 채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현실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다나와 DPG 캠프는 블로거들과 시장 상황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가 높았고, 업체 담당자들도 비교적 성실하고 자세하게 민감한 이슈에 대한 답변을 하여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업체 관계자와 허심탄회한 개인적 대화도 할 수 있어 여러모로 소통의 장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폭염으로 인해 운동회에서 많은 참가자들과 업체측 담당자들이 체력을 소진(?)했고, 높은 질문 열기 때문에 간담회 시간이 여유있게 책정되었음에도 시간부족을 이유로 모든 이슈가 다뤄지지는 않았습니다. 또 참가 업체들이 많지는 않아 업계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엿보기에는 조금 제한된 행사였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DPG 캠프 자체는 굉장히 신선하고 잘 기획/운영된 행사였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니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꾸준히 개최되길 기원합니다.

CircuitBoard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와사비망고 사의 FHD 240 Slim 모니터와 맥스틸 사의 Tron G610K 키보드를 증정받았는데요. 조만간 리뷰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